[이강렬 박사의 행복한 교육]
최근 많은 12학년 학부모들이 자녀가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가지고 미래교육연구소에 상담을 신청합니다. 부모가 고르기도 하지만 학교 카운슬러가 추천해준 학교 리스트를 갖고 오기도 하고, 다른 유학원의 컨설팅을 받고 있는데 더블 체크 차원에서 갖고 온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대학 리스트가 한마디로 엉망인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미국 대학 4년제 대학이 2300여개나 되니 부모님들이 알기 어렵죠. 이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1. 상당수가 갈 수 있는 대학 리스트를 가져 온게 아니라 가고 싶은 대학을 골라 갖고 옵니다. 합격 가능한 적정, 안정권은 없고 합격 불가능 혹은 합격 매우 어려운 대학만 골라온 경우이지요.
2. 재정보조를 꼭 받아야 하는 가정이면서도 재정보조를 안 주거나 인색한 대학들만 골라서 가져옵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 카운슬러, 그리고 도와주는 유학원들이 '재정보조'라는 개념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재정보조를 꼭 받아야 한다며 주립대학 리스트만 가져온 경우도 있고, 재정보조를 받기는 커녕 합격이 어려운 대학을 가져온 경우,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안 주는 대학 또는 인색한 대학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지원할 대학을 잘 고르는 일은 대학입시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첫단추입니다. 세상은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닙니다. 세상은 아는만큼 보입니다. 부모가 공부를 많이 해서 확실하게 대학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고, 이게 불가능하면 전문가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으세요.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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