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로스쿨 지원자가 급증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ABC방송이 법학대학원입학위원회(LSAC)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정부 예산 절감으로 대량 해고된 공무원들이 변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로스쿨에 지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로스쿨 입시 전문가 애나 아이비는 워싱턴DC의 공무원 해고가 지원자 증가를 부추겼다고 밝혔다. 또한, 로스쿨입학자격시험(LSAT) 응시 횟수가 연 3회에서 5회로 늘어나고, 엄격한 시간제한에 배려 제도가 도입되며 지원 문턱이 낮아졌다. 경제 불안정도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대학 졸업장만으로 고소득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취업 불안감이 확산했다. 전문가 앤 레빈은 코로나19 기간 고교와 대학을 다닌 졸업생들이 취업에 큰 불안을 느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