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택 과정에서 순위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최근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Inside Higher Ed)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60%가 대학 순위를 단순히 참조 자료로만 사용하고 있으며, 순위를 중요하게 여기는 학생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대학 선택 시 보다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대학 순위 평가 기관인 월스트리트저널(WSJ), 포브스(Forbes),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각각 다른 기준으로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잘 파악을 해야 랭킹 자료를 잘 활용할 수 있다:
1. 월스트리트저널:
학생 경험과 졸업 후 성공에 중점
교육의 질, 학생 지원, 졸업률 평가
졸업 후 10년 내 평균 소득 고려
2. 포브스:
투자 대비 수익(ROI)에 초점
졸업생의 경제적 성과와 학자금 상환 능력 평가
졸업생의 사회적 영향력과 리더십 고려
3. US뉴스&월드리포트:
학문적 성과와 대학의 명성 중시
교수진과 관리자 사이의 평판 조사
졸업률, 유지율, 학업 자원, 학생 선택도 평가
이러한 순위들은 각각 다른 관점에서 대학을 평가하므로,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와 우선순위에 맞는 기준을 선택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학문적 성과를 중시한다면 US뉴스&월드리포트의 순위를, 졸업 후 경제적 성과에 관심이 있다면 포브스나 WSJ의 순위를 참고할 수 있다.
그러나 순위에만 의존하여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개인의 학업 스타일, 목표, 재정 상황, 지역적 선호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순위는 대학 선택 과정에서 하나의 참고 자료일 뿐, 최종 결정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결론적으로, 대학 순위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춰 신중하게 해석하고 활용해야 한다. 학생들은 순위 외에도 캠퍼스 방문, 현재 학생들과의 대화, 학과 프로그램 검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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