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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학비에도 경쟁률 높은 '특목고', 교육 불평등 심화가 우려된다.

이강렬 박사 2024. 10. 13. 02:42

 

 

특목고, '' 소리 나는 학비에도 경쟁률↑ … 교육 불평등 심화 우려

자사고 평균 794만원, 외고 680만원 민사고 3155만원으로 '최고가'

내신 부담 완화, 수능 중요성↑ … 특목고 선호 현상 심화될 듯

고교 무상 교육 시대에도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의 학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사고는 평균 794만원, 외고는 680만원에 달했으며, 특히 민족사관고등학교는 3155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요 내용:

  • 비싼 학비: 지난해 자사고의 1인당 평균 학부모 부담금은 794만원, 외고는 680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일반고의 학부모 부담금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 민사고, 최고가 기록: 민족사관고등학교는 연 3155만원으로 자사고 중 가장 높은 학비를 기록했습니다. 기숙사비와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이 높은 학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외고 11, 1000만원 넘어: 외고 중 11곳은 연간 학비가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외고가 1670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 고교 교육 불평등 심화 우려: 높은 학비는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특목고 경쟁률 상승 전망: 올해 중3부터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이 5등급제로 완화되면서, 특목고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신 부담이 줄어들고 수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업 분위기가 좋은 특목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향후 전망:

  • 특목고의 높은 학비는 교육 불평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 내신 완화 정책과 수능 중심 입시 환경은 특목고 선호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 특목고는 교육 과정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높은 학비로 인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