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잘 모르는 미국 대학, 윌리엄스 칼리지

 

윌리엄스 칼리지(Williams College)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한국인들에게는 아이비리그만큼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최상위 명문으로 인정받는다.

 

윌리엄스 칼리지 홈페이지: https://www.williams.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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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0명의 소규모 학생 수에도 불구하고, U.S. News & World Report에서 22년 연속 리버럴 아츠 칼리지 1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과 2011년 포브스 순위에서는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를 제치고 미국 전체 대학 1위에 올랐다. 이는 교육의 질, 교수와의 밀접한 소통(학생:교수 비율 7:1), 그리고 졸업생의 성취도를 보여준다. 한국의 서울대나 KAIST가 학문적 우수성과 경쟁력으로 존중받듯, 윌리엄스는 미국에서 비슷한 위상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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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합격률 면에서 윌리엄스는 아이비리그와 경쟁하며 오히려 앞선다. 윌리엄스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졸업생의 약 80-85%가 의대에 합격한다. 이는 하버드(약 85-90%), 예일(약 80-85%) 등 아이비리그 상위권과 비슷하거나 근소한 차이이고, 코넬(약 70-75%)이나 다트머스(약 75-80%) 같은 아이비리그 대학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

 

윌리엄스는 소규모라 학생 개개인에게 맞춘 지도와 연구 기회가 풍부해, 의대 진학 준비에 강점을 보인다. 예를 들어, 옥스퍼드식 튜토리얼 수업은 비판적 사고와 글쓰기 능력을 키워 의대 입시에서 요구되는 MCAT와 인터뷰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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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윌리엄스를 잘 모르는 이유는 아이비리그의 스포츠 리그 기반 브랜드 인지도가 덜하기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졸업생 중 노벨상 수상자, 로즈 장학생 비율, 그리고 월스트리트나 실리콘밸리에서의 영향력을 보면, 윌리엄스는 아이비리그 못지않은 엘리트 양성소다. 의대 합격률과 학문적 성취를 기준으로, 한국의 명문대생이 하버드나 예일을 목표로 삼듯, 윌리엄스도 그에 준하는 선택지로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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