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는 다재다능한 학생을 원할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다재다능하다고 해서 바로 미국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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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과외 활동 기록을 보면 눈부실 정도로 다채롭고 화려한 경력이 종종 등장한다. 학교 대표 운동팀(Varsity)에서 활약하고, 여러 클럽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쌓고 심지어 논문 발표와 인턴 경험까지 갖춘 학생들이 있다. 부모님들은 이러한 활동들이 어느 대학에 지원해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과거에는 많은 명문 대학들이 스포츠, 음악, 지역사회 봉사 등에서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왔지만, 현재 입시 기준은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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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들은 단순히 다재다능한 경력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는다. 탁월한 재능과 함께 학생의 인성과, 그 활동이 해당 학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이 어느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취를 이루었거나, 학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별한 열정을 지니고 있는지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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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고등학교 2학년인 A 학생이 매일 두 번씩 수영 연습에 힘쓰며 100야드 접영에서 1분 8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해보자. 이 정도의 기록은 Division I 수영팀에 진출할 만한 속도는 아니다. 일부 학부모는 이를 학생의 헌신이나 리더십의 한 예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입학 사정관들은 그 성과가 학교 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를 더 중요하게 판단한다. 즉,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 점만으로는 미국 상위권 대학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것이다.

 

미국 엘리트 대학들은 학생 개개인이 특정 분야에서 눈에 띄는 역량을 갖추고,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활동을 선호한다. 천체물리학, 생명공학, 심지어는 독특한 창업 아이디어 등 자신만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성과 함께 학생의 인성, 즉 Character & Personal Qualities도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2017년부터 많은 명문 대학들이 입학 심사 시 인성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으며, 이는 부모, 학생, 그리고 학교 상담자들마저도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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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다재다능한 활동 기록을 쌓는 것을 넘어, 그 활동이 학교와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의 전략적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한 열정이 아닌, 의미 있는 성취와 인성을 겸비한 학생이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TEPI/미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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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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